후티 반군 “사우디 F-15 전투기 격추” 영상 공개

1 week ago 25

빈살만, 이집트 찾아 홍해 항행 지원 요청 AP 뉴시스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원유 수송 인프라인 ‘동서 파이프라인(송유관)’의 펌프장 2곳이 파손됐고, 현재로선 복구 일정이 불투명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석유업계 및 안보 분야 소식통 3명을 인용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송유관을 운영하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측과 사우디 정부 측도 복귀 일정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 원유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뉴스1 이날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예멘 북동부 마리브주 상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은 후티 측 매체인 알 마시라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사우디 전투기가 예멘 정부군을 돕기 위해 적대적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들이 제작한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밝혔다. 추락한 전투기의 잔해를 수색하기 위해 마리브 영공에 진입한 사우디 F-15 및 타이푼 전투기 2개 편대를 향해서도 후티가 제작한 방공 미사일을 발사해 퇴각시켰다고 덧붙였다. AP 뉴시스 16일(현지 시간) 후티 반군 미디어센터가 제공한 영상 사진에 예멘 마리브주에서 후티 반군 전투원들이 격추된 사우디아라비아의 F-15 전투기를 수색하고 있다. 후티 측은 이날 마리브 상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6.09.17. [마리브=신화/뉴시스] 후티 반군은 이후 자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전투기 격추 장면과 잔해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도 공개했다. 추락한 전투기의 꼬리 부분 잔해에는 사우디 표식이 포착됐다.또 사리 대변인은 사우디의 F-15 및 타이푼 전투기들이 지난 일주일 동안 예멘 7개 주 전역에 걸쳐 450회 이상의 공습을 가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상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해 지원을 요청했다. 양국은 ‘홍해의 항행 자유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원론적인 성명을 냈지만, 이집트가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 나설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이집트에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 이 해협은 이집트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수입원인 수에즈 운하로 들어가는 남쪽 관문이다. 가뜩이나 장기간의 외환위기에 시달리는 이집트는 최근 몇 년간 후티의 홍해...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