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수도까지 공격… 공항인근 연료탱크 불-항공편 결항

6 days ago 23

홍해 입구 장악 이어 공세 확대해 CNN “美, 후티 거점 공습방안 논의” 사우디 지원 미온적 태도서 변화 튀르키예-파키스탄은 개입 시사 18일(현지 시간)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겨냥해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이 공격으로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있다. 리야드=신화통신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가 18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대대적으로 공격했다. 올 7월 후티가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각종 군사 공세에 돌입한 후 처음으로 리야드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의 연료 탱크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고, 리야드를 오가는 주요 항공편이 결항되는 혼란이 빚어졌다. 후티의 공습이 거세지면서 당초 이란 전쟁 장기화를 이유로 사우디에 대한 군사 지원에 미온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또한 후티에 대한 군사 대응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CNN이 19일 전했다. 당초 20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의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말 휴일을 보내려던 트럼프 대통령은 일정을 하루 앞당겨 19일 워싱턴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미 국무부는 중동 내 미국인에게 경계 강화를 당부하고 항공편 등 여행 차질에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까지 공격한 후티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민방위국은 18일 밤∼19일 새벽 리야드를 포함한 사우디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후티의 공격으로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선 큰 화염과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았다. 주요 항공편의 결항 및 지연도 잇따랐다. 공항 인근의 아람코 연료 탱크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이 진행됐다. 야흐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에 두 차례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작전은 리야드의 민간 시설, 두 번째 작전은 아람코 시설을 겨냥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사우디 공군은 “후티가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반박했다. 최근 후티는 홍해 입구의 원유 수송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거점인 모카항, 페림섬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디 본토를 향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이슬람 성지 메카, 사우디 제2 도시 제다에 이어 이날 리야드까지 공격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리야드를 포함해 사우디의 주요 도시들이 공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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