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신화’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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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경기의 한 장면. 스포츠동아DB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경기의 한 장면.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해 역대 최고 관중을 동원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록은 1년 만에 깨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7일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인 350경기, 시즌 일정 48.6%를 소화한 시점에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는 총 7만 7583명이 입장했다. 이에 이날까지 누적 관중은 604만 6360명에 달했다.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달성한 지난 시즌 418경기에서 무려 68경기를 단축한 것. KBO리그의 인기 상승을 체감케 한다.

또 지난 3일 500만 관중 돌파 후 14일-56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즉 약 100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는 데 보름도 걸리지 않은 것이다.

특히 이번 시즌 평균 관중은 1만 72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경기 수 평균 관중 1만 4716명에 비해 17% 상승했다.

구단 별로는 삼성 라이온즈가 2만 2548명으로 평균 관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가 평균 2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총 350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169경기가 매진됐다. 이는 무려 48%에 달한다. 2경기 중 1경기는 매진이라는 이야기다.

또 한화는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홈 2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세라면, KBO리그는 지난해 기록한 1088만 7705명을 훌쩍 넘는 1243만 8226명의 관중을 동원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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