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작·톱스타 뒤 17년째 숨은 주역..박경림에 "주인공 욕심"을 묻다 [★창간22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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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창간 22주년 기념 박경림 인터뷰2026.09.02 박경림 창간기념 인터뷰 /사진=이동훈-인터뷰②에서 계속2009년 말부터 연예계 행사 무대를 주름잡은 지도 어언 17년. 이는 곧 박경림이 무수히 많은 작품과 수많은 배우를 빛내준 시간을 뜻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름을 내건 토크 콘서트에서만큼은 본인을 드러낼 법도 한데, 박경림은 주인공의 자리를 기꺼이 관객들에게 내어주는 선택을 했다.주최자 중심으로 구성되는 여느 토크 콘서트와는 다르기에, 박경림에게 "주인공이고 싶진 않느냐"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던져봤다. 실제로 박경림은 잘나가는 진행자이지만, 행사 현장 위주로 활동하기에 현재까지도 "요즘 왜 TV에 안 나오느냐"라는 물음을 적잖이 들을 정도다.이에 박경림은 지난 29년 세월을 돌아보며 초심을 다지는 속 깊은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저는 운이 좋게도 어릴 때부터 도움을 많이 받아왔다. 제가 주인공이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그것조차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주인공인 적이 많았다. 그 덕에 빠른 시간 안에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많은 사랑을 받을수록 '욕심을 내면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운 좋게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제가 꿈을 이룬 것처럼, 비록 저는 그런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여러분의 그 꿈에 응원을 보내드리고 싶다. 주인공이길 바라기보다 열심히 살아온 누군가의 삶에 박수를 보내는 걸 앞으로도 많이 하고 싶다. 그리고 이미 우린 모두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지 않나"라고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그는 "저도 이제는 방향이 달라진 게, 예전엔 정말 가진 게 꿈밖에 없었다. 그렇다 보니 오직 꿈을 이루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결국 그 꿈들을 하나씩 이루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면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일이다. 그 과정에서 분명 수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었다. 그래서 저도 이제 타인의 삶 속에서 도움을 주는 그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이 되고 싶은 바람이 크다. 토크 콘서트도 그러한 마음의 일환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2026.09.02 박경림 창간기념 인터뷰 /사진=이동훈제작발표회 등 행사도 "누군가는 10년을 준비한 작품"이라며 디테일을 꼼꼼히 챙기고, 온 마음을 다해 진행을 맡고 있는 박경림이다. 그는 "제작진, 관계자분들, 배우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그 마음이 점점 더 잘 보인다. 대개 그분들의 전작 행사도 제가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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