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16회 공연에 1676억 원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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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16회 공연에 1676억 원 ‘잭팟’ 셀린 디옹. 사진|AFP연합뉴스 희귀 신경질환 투병으로 오랜 시간 무대를 떠났던 세계적인 팝스타 셀린 디옹(58)이 화려한 복귀와 함께 기록적인 공연 매출을 올렸다.2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디옹은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플레니튜드 아레나에서 진행한 공연 ‘셀린 디옹 파리(Celine Dion Paris)’를 통해 총 1억 2550만 달러(약 1676억 원)의 티켓 매출을 올렸다.총 1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53만 9000장의 티켓이 판매됐다. 공연당 평균 매출은 약 780만 달러(약 104억 원)로, 한 공연장에서 일정 기간 여러 차례 공연을 여는 장기 공연 방식에서 회당 평균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이는 앞서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U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공연에서 기록한 회당 평균 매출 610만 달러(약 81억 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디옹의 파리 공연은 회당 평균 약 3만 37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다.이번 기록이 주목받는 이유는 디옹이 오랜 투병 끝에 무대로 돌아왔기 때문이다.디옹은 2019년 9월 월드투어 ‘커리지(Courage)’를 시작했지만, 이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을 중단했다. 이후 건강 문제로 복귀가 여러 차례 연기됐으며, 2022년에는 희귀 신경질환인 강직인간증후군(Stiff Person Syndrome·SPS)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셀린 디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강직인간증후군은 근육의 경직과 경련을 유발하는 희귀 신경계 질환으로, 움직임뿐 아니라 호흡과 발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디옹은 질환으로 인해 노래를 부르는 것조차 어려워졌다고 고백했으며, 결국 2023년 남은 월드투어 일정을 취소했다.그러나 그는 치료와 재활을 이어가며 무대 복귀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펼친 데 이어, 올해 9월 파리에서 6년 만의 대규모 단독 공연으로 팬들과 재회했다.지난 9월 12일 열린 복귀 첫 공연에서 디옹은 프랑스어 곡 ‘우리는 변하지 않아(On ne change pas)’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오랜 기다림 끝에 관객과 다시 마주한 그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였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디옹은 과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장기간 공연을 진행하며 흥행 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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