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산재 사망 감소에 “노동자가 노동장관 한 효과” 김영훈 치켜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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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초청 간담회에 입장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6.04.10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올해 3분기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감소한 데 대해 “노동자가 노동부 장관을 한 효과가 아닐까 싶다”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웠다. 다만 이 대통령은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조속한 입법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김 장관으로부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를 보고받고 “정말 이건 획기적인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1∼9월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가 3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명(19.9%) 줄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이 “작은 성과”라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큰 성과를 내신 것”이라며 “현장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소방관을 ‘신의 역할’을 하는 존재로 비유했던 일화를 꺼내며 “장관과 근로감독관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생명을 부여한 것이다. 정말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현장 근로감독관들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이어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박수만 쳐줘서 될 일이 아니다. 포상 예산 많이 만들어 놓지 않았느냐. 포상도 하고 격려도 하라. 연말까지 기다릴 것 없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경제적 제재 강화 입법 상황도 점검했다. 이날 김 장관이 노동안전종합대책 관련 입법과제 24개 중 9개가 입법을 마치지 못한 상태라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국회에) 빌어서라도 해 달라고 가서 비시라. 빌어도 안 되죠?”라고 묻자 김 장관은 “열심히 빌고 있다. 더 빌겠다”고 답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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