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득 셰프가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영농조합법인 관련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 셰프는 2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임을 명확히 밝힌다"라며 "허위사실 유포는 중대한 법적 책임이 따르는 행위이며, 이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오 셰프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 현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현재 공개된 자료는 제가 직접 고소를 진행한 건"이라며 추가 출자금 관련 내용을 첨부하는 한편, 본인의 인감도장이 도용된 지분 양도·양수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한 고소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와 별도로 조합 내 다수의 구성원들 역시 그간의 사실관계와 출자금 관련 법인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확인한 후, 저와 함께 고발 및 고소를 여러건 접수, 진행했다"고 말했다.
오 셰프는 "만약 상대방의 주장대로라면, 오히려 저를 상대로 한 고발이나 고소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 그와 관련된 단 한 건의 고발·고소도 접수된 사실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바로잡았다. 오 셰프는 "일부 SNS에서는 언론 보도에 등장하는 특정 인물 C를 저로 지목하여 악의적으로 왜곡·표현하고 있으나,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허위사실에 기반한 주장에 현혹되어 잘못된 댓글이나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한다"라며 "모든 사실관계는 관련 절차와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오 셰프는 해당 입장문과 함께 지난 2월 보도된 '스타 셰프 유명세 앞세운 제주 영농조합…'가짜 조합원' 모집 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제주의 한 영농조합법인은 실질적 운영자였던 전직 감사 C씨가 비농업인들을 상대로 적법한 자격이 없는 가짜 조합원을 모집해 출자금을 유치했다는 의혹으로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유명인이 오랜 지인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금융 사기를 저지른 것도 모자라, 그 지인의 농장 경영권까지 빼앗으려 한다는 폭로글이 확산했다.
작성자 A씨는 "유명인의 부당한 행동으로 인해 어머니가 심각한 심리적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재판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론화한다"라고 덧붙였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유명인은 과거 그의 어머니와 긴밀한 친분을 맺었던 인물이자 직원으로 일했던 관계다. 2011년 어머니가 제주도 소재의 한 영농조합을 인수한 뒤에도 인연을 지속해 왔으나, 최근 들어 이 유명인이 농장 경영을 상습적으로 방해하며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아울러 A씨는 "유명인이 방송에서 마치 자신의 농장인 것처럼 언급했고 농장 직원들을 협박하고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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