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2기 출범식이 20일 서울 마포구 SVC 서울에서 열렸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모두의 창업' 2차 모집에 지원한 9만3000여명 가운데 약 11%인 1만명이 선발돼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들어간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충분히 준비한 창업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장관은 20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2차 모두의 창업 출범식에서 “누구나 창업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준비해서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게끔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선정자들에게 창업활동자금과 전문 멘토링, 인공지능(AI)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선배 창업가의 경험을 전수하는 멘토링과 도전자 간 커뮤니티에 규제 및 지식재산(IP) 관련 지원을 더해 아이디어 구체화와 사업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지원 내용에 대한 1라운드 진출자들의 기대가 이어졌다. 명상 플랫폼 '위코스모'를 개발하는 이수진씨는 “마케팅과 홍보, 앱 전환과 오프라인 센터 제휴 등 혼자 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멘토들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시흥 지역 포도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비누를 준비하는 오현지씨도 “부산물을 실제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원료 수급과 제품 안전성 관련 멘토링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1차 사업 참여자들은 패널토론에서 지원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1차 참여자인 남대현씨는 “아이디어 고도화부터 투자자 미팅 전 IR 자료와 발표까지 함께 검토하고 피드백을 준 덕분에 첫 매출을 내고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1차 참여자인 박현규씨는 멘토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수주 기준 3억5000만원을 달성했다며 “창업진흥원의 AI 지원 프로그램과 시제품 제작비 지원을 유용하게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2차 모집에는 1차 지원자 6만3000여명을 웃도는 9만3000여명이 신청했다. 이날 출범식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선정자들은 지역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지원 일정과 프로그램을 안내받았다.
김성윤 기자 sy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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