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70,551명… 야구장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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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프로야구 화제의 5 장면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12일 세 경기를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3월 28일 개막해 199일 동안 이어진 페넌트레이스를 다섯 가지 장면으로 돌아봤다. ①KT,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마법사 군단’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정규시즌 왕좌를 되찾았다. 지난해 6위로 ‘가을 야구’ 무대에 초대받지 못했던 KT는 비시즌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강백호를 한화로 떠나보냈지만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올 시즌 첫선을 보인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도 11일 현재 44홈런으로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쳤다. KT는 창단 후 최초로 팀 타율 1위에 올랐다. 마운드에서는 ‘특급 잠수함’ 고영표가 15승으로 개인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KT에서 8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강철 감독의 전술 운용도 빛났다. KT는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을 노린다. 김경문 ②한화 김경문 떠나고 롯데 김태형도 재계약 미정=‘준우승 전문가’ 김경문 감독은 한화에서도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하고 3년 계약 종료와 함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지난해에는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지만 올해는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후 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투수 폰세와 와이스의 공백이 컸다. 정우주, 김서현 등 기대했던 젊은 투수들도 지난해보다 부진했다. 김경문 감독은 프로팀을 이끈 17시즌 동안 한국시리즈에 5번 진출했지만 전부 준우승에 그쳤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전지훈련 도박 스캔들’로 시즌 초반 일부 야수가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 등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결국 3년 계약 기간 동안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재계약 여부는 미정이다. 곽빈 김도영 ③투타 에이스로 거듭난 두산 곽빈-KIA 김도영=두산 투수 곽빈과 KIA 내야수 김도영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타 스타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곽빈은 리그 평균자책점(2.24), 탈삼진(197개) 선두에 오르며 팀을 넘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거듭났다. 지난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만 세 차례 신음했던 김도영도 11일 현재 44홈런으로 개인 기록은 물론 팀 기록도 새로 썼다. 두 선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의 대회 5연패를 함께 이끌었다. 류현진 ④류현진 한미 통산 200승, 레이예스 최다안타=올해도 각종 대기록이 그라운드를 수놓았다. SSG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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