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시즌 KLPGA 투어가 종착역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유현조는 10월 30일 시작하는 S-OIL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최종전에 앞서 대상 수상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LPGA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이제 S-OIL 챔피언십(10월 30일~11월 2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11월 7일~9일) 딱 2개 대회만을 남기고 있다. 총 31개 대회 중 29개 일정을 마친 가운데, 상금왕과 다승왕은 여전히 누가 타이틀을 가져갈지 모르는 혼전 양상이다.
상금 부문은 1위 홍정민(23·13억1787만 원), 2위 노승희(24·13억405만 원), 3위 유현조(20·12억5316만 원), 4위 방신실(21·11억3811만 원) 등 상위 4명의 차가 크지 않다. 다승 부문에선 홍정민과 방신실, 이예원(22)이 나란히 3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반면 한 시즌 동안 ‘꾸준히 잘 한’ 선수에게 주는 대상 부문은 다르다. 올 시즌 27개 대회에 나서 1승과 준우승 3번, 3위 3번을 포함해 톱10에 무려 18번 이름을 올린 유현조가 658점으로 2위 홍정민(524점)에 134점 차로 월등히 앞서 있다. 대상은 총상금 규모에 따라 매 대회 1위부터 10위까지 톱10에만 순위별로 차등해 점수를 부여한 뒤 합산한다.
S-OIL 챔피언십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두 대회의 총상금은 10억 원으로 똑같다. 하지만 두 대회의 상금 요율은 다르다. S-OIL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1억8000만 원,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은 무려 2억5000만 원이다. 시즌 막판까지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종전 상금 배분을 조절했기 때문이다.
대상 포인트도 마찬가지다. S-OIL 챔피언십은 총상금 10억 원 규모에 맞춰 1위 70점, 10위 20점의 점수가 주어지지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와 같은 대상 포인트가 부여된다. 1위를 하면 100점, 10위를 하면 35점을 받는다.

2025시즌 KLPGA 투어가 종착역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유현조는 10월 30일 시작하는 S-OIL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최종전에 앞서 대상 수상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LPGA
최종전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이 걸려 있어 상금왕 주인공은 마지막 대회까지 지켜봐야할 가능성이 크지만, 대상은 S-OIL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유현조의 수상이 조기 확정될 수 있다. 현재 134점인 2위와의 간격을 101점 이상으로 유지할 수만 있다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유현조는 투어 2년 차에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대상은 동점자가 나올 경우 상금순위, 평균타수 순에 따라 우열을 가린다.
지난주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보며 잠시 숨을 고른 유현조는 “지난주에는 컨디션이 다소 떨어졌던 것 같다. 단기간에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기보다 체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주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샷에 초점을 맞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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