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박근서(서울디자인고)가 전체 4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후 박준혁 단장의 도음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서울디자인고 박근서. /사진=김동윤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당장'보다 '앞으로 부족할 자리'를 먼저 채웠다.롯데는 지난 21일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박근서(18·서울디자인고)를 시작으로 배종윤(18·광주일고), 이현민(18·대구고), 원지우(18·강릉고), 임성준(18·야로고), 김진호(18·성남고), 최수완(18·덕수고), 김규민(18·덕수고), 박서진(김포대), 윤승민(22·동국대), 김시후(18·배재고)까지 11명을 지명했다. 투수 6명, 포수 1명, 내야수 3명, 외야수 1명이다.롯데 김풍철 스카우트팀장은 드래프트 후 취재진과 만나 "기본적으로 투수와 중견수가 필요하다고 봤다"며 "우리가 필요한 부분, 부족한 부분을 봤다. 당장 부족한 게 아니라 앞으로 부족할 부분을 채워놓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았다면 지명 자체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 계획의 첫 번째 조각은 전체 4순위 박근서였다. 박근서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기준 키 188㎝, 몸무게 95㎏의 박근서는 최고 시속 149㎞를 던지는 좌완이다. 3학년 시즌을 앞두고만 해도 최상위권 후보로 널리 알려진 선수는 아니었지만, 이마트배부터 급격하게 주가를 끌어올렸다.단순한 파이어볼러도 아니다. 올 시즌 커브를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게 수정했고 체인지업의 낙차를 키웠다. 커터도 새롭게 가다듬었다. 한 메이저리그(ML) 스카우트는 앞서 스타뉴스에 "하드웨어가 정말 좋고 구속도 지금보다 오를 여지가 있다. 투구 메커니즘이나 스태미나 모든 면에서 KBO에서는 충분히 선발 투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원지우(완쪽부터), 박근서, 배종윤, 이현민이 롯데에 지명된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광주일고 배종윤. /사진=김동윤 기자 롯데 역시 박근서를 미래 선발 자원으로 바라봤다. 구단은 "최고 150㎞에 가까운 구속과 뛰어난 이닝 소화력을 갖췄다. 높은 타점에서의 투구가 장점이고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다...
'149㎞ 좌완+미래 중견수' 롯데가 먼저 채운 빈자리... '즉시 전력 거포' 최지만 지나친 이유도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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