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시세차익"…아크로 드 서초, 서울 분양 역대 최고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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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드서초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아크로드서초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로또 분양'으로 불리는 '아크로 드 서초'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099대 1을 기록하며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 결과 아크로 드 서초는 30가구 모집에 3만 2973명이 접수했다.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의 기존 청약 최고 경쟁률 기록은 2024년 10월 분양한 '디에이치 에델루이'로 평균 1025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타입에서 나왔다. 26가구 모집에 2만9535건이 접수돼 1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크로 드 서초는 앞서 지난달 31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역대 서울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6가구 모집에 총 1만9533건의 통장이 몰려 평균 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4가구 모집에 7589건이 접수된 전용 59㎡A타입(생애최초 특별공급)은 18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크로 드 서초는 강남권 핵심 입지에 자리 잡고 있으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에 분양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7800만원 수준이다. 전용 59㎡가 17억5300만~18억6490만원으로 책정됐다.

2021년 입주한 인근 서초그랑자이 전용 59㎡가 지난 1월 3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17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 단지 당첨자 발표는 9일, 정당계약은 20~23일까지이며 입주는 2029년 2월 예정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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