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엔비디아 빗장푸는 中…알리바바 등에 신형 GPU 구매 허용

2 hours ago 3

ⓒ게티이미지 중국 정부가 숏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의 운영사인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등 자국 빅테크에 엔비디아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를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빅테크들의 엔비디아 GPU 구매가 사실상 중단된 지 약 1년 만이다. 중국 기업과 엔비디아의 거래가 재개될 시 메모리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27일(현지 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자국 빅테크에 엔비디아의 ‘RTX 프로 5500’의 구매 희망 수량과 용도를 보고하라고 요청했으며, 일부 기업에는 구매를 승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약 100만 개의 칩을 주문 검토 중이다. 해당 제품의 중국 내 판매가는 개당 최대 9만 위안(약 1800만 원) 수준으로, 100만 개 칩 주문 시 약 18조 원 규모의 대형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 12월부터 중국에 분기에 50만 개 공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해 스피치를 하고 있다. 2026.06.08 뉴시스 중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자국 기업들에게 엔비디아의 ‘RTX 프로 6000D’ 제품의 테스트와 주문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가속기 ‘H200’ 수출을 승인했지만, 중국 정부가 본토 반입을 제한하며 엔비디아와 중국 기업 간 거래는 약 1년간 사실상 막혀있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엔비디아가 중국 (AI 칩)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0%로 떨어졌다”며 완전히 중국 시장에서 퇴출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중국 정부가 1년 만에 이 같은 기조를 180도 바꾼 것은 중국 AI 업계의 컴퓨팅 파워가 점점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답변에서 그치지 않고 실행까지 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본격화되며 GPU 및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웨이 등 자국산 칩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가 어려워진 것. 올해 3월 중국 국가데이터국은 중국에서 사용하는 하루 평균 토큰(AI 사용량을 측정하는 단위) 사용량이 140조 개를 넘었다고 밝히며, 2024년 초(약 1000억 개)의 1000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