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피 수문장 MSCI … 韓 증시 신흥시장 취급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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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000선을 넘어섰습니다. 믿기시나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먼 얘기처럼 들리던 숫자가 현실이 됐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참 냉정합니다. 숫자 하나를 넘었다고 오래 감탄하지 않습니다. 바로 다음 질문을 던집니다.

여기서 더 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잠시 숨을 고를까요?

코스피가 9000선을 넘은 뒤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1만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만 1만으로 가려면 단순히 분위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더 살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반도체 랠리가 실적으로 확인되어야 합니다. 미국 금리 부담도 다시 커지지 않아야 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종가로 9000을 넘어선 6월 18일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직원들이 숫자 풍선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종가로 9000을 넘어선 6월 18일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직원들이 숫자 풍선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그중 가장 먼저 확인할 이름은 MSCI입니다. MSCI는 한국 시간으로 6월 24일 오전 5시 30분 연례 시장분류 리뷰 결과를 발표합니다. 국내 증시가 문을 열기 전 결과가 나오는 셈입니다. 그래서 그날 장 초반부터 시장은 이 결과를 어떻게 해석할지 따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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