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화끈하게 태웁니다” … 방화범에 박수치는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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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한 한여름의 열기가 벌써부터 시장을 감싸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만큼이나 최근 국내 자본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화두가 있습니다. 바로 기업들의 파격적인 주주환원 행보입니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의 상승 랠리 속에서도 유독 제자리를 걸으며 투자자들의 애를 태웠던 코스피가 기업들의 주주친화적인 행보로 체질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그 중심엔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있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기존 최대 취득액의 3배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보통주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소외됐던 우선주까지 매입해 태우기로 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정부의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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