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합병 뉴스에도 급락 … 널뛰는 주가 대신 봐야 할 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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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과 주가의 상관관계 4만건 분석

최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코스피를 이끄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역사도 집중조명 받고 있습니다.

‘한국 역사상 최고의 M&A’ 자리를 갈아치운 SK하이닉스 이야기는 다들 익숙하실 겁니다. SK하이닉스의 시작은 정주영 현대자동차그룹 창업 회장이 설립한 현대전자입니다. 외환위기 당시 재벌간 빅딜로 LG반도체를 인수했는데, 이후 자금난 탓에 현대그룹에서 분리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2012년 SK에 인수돼 오늘날에 이르렀죠.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의 M12라인 준공식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머리띠를 한 모습으로 직원들과 함께 축하 건배를 하고 있다[SK]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의 M12라인 준공식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머리띠를 한 모습으로 직원들과 함께 축하 건배를 하고 있다[SK]

오늘날에는 당연히 영광의 서막으로 칭송받지만, SK가 인수전에 뛰어든 2011년 당시 시장평가는 부정적이었는데요.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핵심 사업과 연관성이 없는 하이닉스를 인수하기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신용등급 평가 시 지배구조 항목에 부정적인 요소로 판단될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시장평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당시 SK텔레콤 주가입니다. SK텔레콤은 SK그룹의 맏형이자 하이닉스 인수자금을 마련해야 했던 기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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