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빙상연맹 회장… 피겨 선수 출신
대한체육회는 23일 “국내외 체육 발전에 대한 기여도와 국제심판으로서의 역량, 스포츠계 리더십, 다양한 현장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내정했다”고 알렸다. 체육회는 내달 이사회 보고를 거쳐 이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올해 1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앞서 이 회장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ISU 피겨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등을 두루 거쳤다. 최근엔 동계올림픽종목협의체장으로 당선돼 왕성한 활동을 하는 등 국내 스포츠계 전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대한체육회를 통해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선수들이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경기에 임해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선수단장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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