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아성' 신한銀, 인천시금고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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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20년 아성' 신한銀, 인천시금고 지켰다 인천시 제1금고로 선정'청라 이전 승부수' 하나 꺾어年 15조원, 2030년까지 운영2금고 NH농협과 24년 동행 신한은행이 인천시 제1금고 금고지기 자리를 지켜냈다. 2007년부터 인천시 금고를 관리해 온 신한은행은 이번 재선정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인천시 핵심 재정을 다시 맡게 됐다. 인천 청라로 본사를 이전하는 하나은행은 지역 밀착과 상생 전략을 앞세웠지만, 20년간 축적된 신한은행의 금고 운영 경험과 안정성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17일 인천시와 금융권에 따르면 인천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이날 신한은행을 차기 제1금고 우선지정대상자로선정했다. 제1금고에는 현 사업자인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해 경쟁했다. 제1금고는 인천시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각종 기금을 관리하는 핵심 금고다. 올해 본예산 기준 관리 규모는 약 15조원이다. 기타 특별회계를 관리하는 2금고까지 합하면 인천시금고의 총 규모는 약 17조원으로, 지역 금고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경쟁에서 경륜과 신뢰를 무기로 내세웠다. 20년간 쌓아 온 금고 운영 경험과 세입·세출 전산망 관리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어필했다. 지방세 납부와 세입금 처리, 각종 재정 지출 집행 등 시금고 업무는 전산 시스템의 안정성과 세입금 수납 처리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인천시금고 선정의 평가 항목은 △대내외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25점) △시민 이용 편의성(24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24점) △대출·예금금리(18점) △지역사회 기여 및 인천시 협력 사업(7점) △기타 항목(2점) 등으로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지난 20년간 인천시 제1금고를 운영해온 경험을 축적해왔다는 점에서 시민 이용 편의성과 금고 업무 관리능력 등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였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인천 청라 본사 이전과 지역경제 기여 방안을 앞세워 1금고 진입을 노렸다. 하나금융은 본사 인력 약 2200명의 청라 이전과 함께 인천시와 3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약을 맺는 등 지역 기반 확대에 나선 상태다. 하나은행 측은 청라 이전에 따른 향후 10년간 직간접 경제유발효과를 약 3조4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방소득세와 재산세 등을 포함한 직간접 세수확대효과도 연간 23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이번 심사위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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