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달려 만든 10억원이 아동·청소년 기관으로…벤츠 ‘기브앤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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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부산에서 열린 제13회 기브앤 레이스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가 시민 참여형 달리기 행사를 넘어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29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제13회 기브앤 레이스에는 전국에서 2만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인 10억 2000만원이 모금됐다. 기본 참가비 외에 추가 기부가 더해진 액수다. 모금된 금액 중 5억원은 동두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에, 다른 5억원은 부산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쓰인다. 2027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동두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역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 상담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 개관할 부산 송상현광장 내 조성될 ’청소년 플레이&ESG‘는 청소년이 문화·체험 활동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시민들의 기부 달리기를 아동·청소년 의료와 교육, 복지로 연계해보자는 취지에서 2017년 이 캠페인을 펼쳐 왔다. 2017년 첫 행사 이후 제13회까지 누적 참가자는 약 16만 5000명, 누적 기부금은 약 86억원에 이른다. 참가비 전액과 자발적 기부금으로 마련한 재원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돌봄·문화공간 조성에 투입해 일회성 후원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으로 바꾸고 있다. 2024년 열린 제11회 대회 기부금 10억원은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과 중부산아동보호전문기관에 각각 5억원씩 지원됐으며 두 기관은 지난해 3월 문을 열어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심리치료, 사례관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2회 대회 기부금 10억원 가운데 5억원은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에 쓰였다. 이 기관은 지난 22일 문을 열고 아동학대 사례관리와 상담, 심리검사·치료 연계, 재학대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업무를 시작했다. 나머지 5억원도 부산시가 추진하는 ’공공형 키즈카페 및 우리동네 ESG센터‘ 조성 사업에 투입됐다. 2027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벤츠의 사회공헌 활동이 아동보호기관 설립을 넘어 아이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돌봄공간까지 지원 범위를 넓하고 있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시민 참여형 나눔을 이어가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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