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아기가 갖고 놀던 아빠 총서 ‘탕탕’…옆에 있던 엄마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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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안타까운 사고…무기소지 허가 남편, 과실치사 혐의 기소 예정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주(州)에서 2살배기 아기가 아버지의 9mm 권총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어머니를 쏴 숨지게 했다. 주황색 옷이 아기, 형광 연두색 옷이 아이의 아버지, 분홍색 옷이 아이의 어머니.(X 갈무리).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주(州)에서 2살배기 아기가 아버지의 9mm 권총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어머니를 쏴 숨지게 했다. 주황색 옷이 아기, 형광 연두색 옷이 아이의 아버지, 분홍색 옷이 아이의 어머니.(X 갈무리).
두 살배기 아기가 아빠의 총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옆에 있던 엄마를 쏴 죽이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주(州)에서 두 살배기 아기가 9mm 권총으로 27세 어머니를 쏴 숨지게 했다.

가정용 보안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에 따르면 자택에 있던 부부가 대화하는 동안 옆에서 아기가 갖고 놀던 총에서 발포가 이뤄졌고, 어머니가 가슴과 팔에 총을 맞는 모습이 담겼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총격에도 몸을 잠시 일으켰으나, 이후 상처를 살펴보다 다시 바닥에 쓰러졌다.

지역 경찰서장인 다니엘 펠리스미노는 총에 맞은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이 선고됐다고 확인했다.

무기 소지 허가를 받았던 남편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아기는 나이 때문에 살인 혐의로 기소될 수는 없지만, 상담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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