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가구’ 내년 30% 넘을 듯…44%는 65세 이상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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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내년에 처음으로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44%가 65세 이상 고령 가구주인 만큼 단둘이 사는 노년층 부부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가데이터처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전체 가구 수는 2280만7000가구로, 올해보다 0.9% 증가한다. 1인 가구(855만3000가구)와 2인 가구(689만 가구)가 각각 2.3%, 2.1% 늘어나는 영향이다. 반면 3인 가구는 0.4% 감소한 412만1000가구, 4인 가구는 2.9% 줄어든 260만9000가구로 추산된다. 5인 이상 가구는 63만4000가구에 그친다.전체 가구 중 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29.9%)보다 0.3%포인트 상승한 30.2%로 예상된다. 2인 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서는 것은 장래가구추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2인 가구가 3인(18.1%)과 4인(11.4%) 가구를 합한 비중(29.5%)을 역전하는 현상도 내년에 처음으로 일어난다.3, 4인 가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1, 2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는 2043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시기에는 1인 가구 40.9%, 2인 가구 34.2%까지 비중이 커진다. 이후에는 인구 감소로 1, 2인 가구도 점차 줄면서 전체 가구 수가 감소한다.2인 가구 중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비율은 내년 44.3%로 추산된다. 올해보다 1.3%포인트 늘어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고령자 부부 두 명이 노년을 보내는 경우로 보인다. 핵가족이 일반화하고 의료 서비스가 발달한 영향이다. 하지만 이들이 더 나이가 들수록 덜 아픈 노인이 더 아픈 노인을 돌보는 ‘노노(老老) 케어’가 일어나 개인의 부담이 커지고 돌봄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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