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넘는 초고가 월세 올들어 1620건… 마포-성동 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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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8% 늘어 4년만에 2배로 강북 월세 상승률, 강남보다 높아 서울 누적상승률 5.73% 역대 최고 “수요 꾸준한데 세 부담에 매물 줄어”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며 월 500만 원 이상을 내는 초고가 월세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에 이어 비(非)강남권까지 월세가 가파르게 오르며 초고가 거래 사례가 나오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월세가 5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거래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1620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71건)보다 18.2% 늘어난 수준으로 2022년(859건)과 비교하면 약 2배로 늘었다. 구별로 보면 25개 구 중 18개 구에서 올해 월세 500만 원 이상 거래가 발생했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를 비롯해 용산구, 마포구, 성동구, 노원구, 성북구 등이 포함됐다. 기존에는 초고가 월세 거래가 주로 강남권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비강남권에서도 관련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3일에는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전용면적 114㎡가 보증금 5000만 원, 월세 520만 원에 신규 계약을 맺었다. 앞서 7월에는 동일 면적이 보증금 5000만 원, 월세 5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인근에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 김모 씨는 “중대형 평형은 전세가가 올해 초에 비해 2억 원 정도 올라 월세도 따라 올랐다”며 “수요는 꾸준한데 기존 세입자분들이 재계약을 하며 움직이지 않아 물건도 없다”고 전했다. 서울 아파트의 전반적인 월세 상승률도 가팔라지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월세 누적 상승률은 5.73%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3.94%)을 이미 넘어섰다. 7월까지의 상승률만으로도 연간 변동률이 발표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가장 높다. 권역별로는 올해 1∼7월 강북권 아파트 월세 상승률(6.61%)이 강남권(4.97%)을 앞지르며 올해 7월 강북 평균 월세가 150만 원을 넘어섰다. 구별로 보면 노원구가 9.41%로 월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성동구(8.36%), 광진구(8.21%), 성북구(8.20%), 송파구(7.65%)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은 상위 5개 지역 중 4곳이 강북권이었다. 노원구 월계동에서 영업하는 공인중개사 이모 씨는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치며 가격이 많이 뛰었다”며 “전용면적 51㎡가 올해 초에는 보증금 2000만 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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