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층 한강맨션·49층 신동아…용산 재건축 투톱 다시 뛴다[부동산 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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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62층 한강맨션·49층 신동아…용산 재건축 투톱 다시 뛴다[부동산 심머니] 서울 용산구 한강변 대표 단지인 한강맨션 전경. [매경DB] 앞은 한강, 뒤는 남산과 용산공원이 펼쳐진다. ‘전통 부촌’ 용산 한강변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가 많지만 강력한 조망권과 넓은 대지지분을 바탕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노후 단지 두 곳이 있다. 이촌동 한강맨션과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한동안 더디던 재건축 사업에 최근 속도가 붙었다. 한강맨션은 최고 62층 1668가구 규모의 새 설계안을 마련했고, 신동아는 최고 49층 1903가구 규모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 [김형규 디자이너] 한강맨션, 한강 조망 갈등 풀었다한강맨션은 한강이 보이는 임대주택을 일부 유지하면서 조합원들의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설계를 바꿨다.용산구가 최근 재공람한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한강맨션은 최고 62층 1668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공람했던 59층 1685가구 계획안과 비교하면 최고 층수는 3개 층 높아지고 가구 수는 17가구 줄었다. 임대주택은 321가구에서 334가구로 13가구 늘었다.가장 많은 주택형은 전용 59㎡다. 총 919가구인데 임대주택도 여기에 포함된다. 전용 59㎡ 상당수는 한강에서 상대적으로 먼 이촌로변 29~39층 주동 3개와 동 측 8~18층 주동 2개에 들어간다. 한강변과 가까운 49층 주동 두 곳에도 59㎡가 들어가는데, 이 가운데 한 라인에는 임대주택을 배치할 계획이다.한강이 잘 보이는 단지 중앙과 강변북로 측에 전용 117~240㎡ 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중대형 평형을 선택하는 조합원은 사실상 모두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주동 배치도 바꿨다. 건물을 직각으로 늘어놓는 대신 여러 동을 사선으로 틀어 엇갈리게 놓았다. 앞뒤 동이 겹치는 구간을 줄여 동 사이로 한강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넓혔다. 덕분에 이촌로변 일부 고층에서도 동 사이로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강맨션이 설계를 다시 짠 데는 소셜믹스를 둘러싼 조합 내홍이 영향을 미쳤다. 앞선 설계에서 조합원이 한강이 보이지 않는 동·호수를 배정받는 반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곳에 임대주택을 배치한 게 갈등의 불씨가 됐다. 결국 조합장 해임으로까지 이어졌고 지난 3월 새 조합장이 선출됐다.소셜믹스와 조합원 조망권을 절충한 새 설계안은 지난 6월 임시총회에서 85%의 찬성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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