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물가 2.9%↑…통신료 기저효과 종료에 다시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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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9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근원물가 2.8%…전월보다 0.6%p 낮아져 가공식품·내구재 상승폭↑…컴퓨터 27.4% 석유류 14.8%↑…국제항공료 22.5% 올라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운 2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6.09.22. [서울=뉴시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9% 상승하며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왔다.지난해 휴대전화 요금 감면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다. 다만 가공식품과 내구재의 상승폭은 확대돼 물가 상승 압력은 이어졌다.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43으로 전년 동월보다 2.9%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3%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3.1%, 6월 3.2%까지 높아졌다가 7월 2.8%로 내려왔다. 8월에는 3.1%로 다시 올라섰지만 지난달 0.2%포인트(p) 낮아졌다. 올해 1~9월 누계 물가 상승률은 2.6%다.상승률 하락에는 지난해 8월 휴대전화 요금 감면에 따른 기저효과가 종료된 영향이 작용했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낮아졌던 요금과 비교하면서 올해 8월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지만, 지난달에는 이러한 영향이 사라진 것이다.이에 따라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8월 6.5%에서 지난달 1.5%로 낮아졌다. 전체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같은 기간 3.7%에서 2.7%로 축소됐다.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낮아졌다.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8월 3.4%보다 상승률이 0.6%p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7% 올라 전월 3.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그러나 가공식품과 내구재는 오름폭이 커졌다.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8월 1.5%에서 지난달 2.1%로 높아졌다. 빵은 전년 동월보다 5.7% 상승했다.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근 빵, 즉석식품, 냉동식품 등의 출고가 인상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서 가공식품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다만 추석을 맞아 업체들이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실제 소비자가격의 상승폭은 출고가 인상폭보다 제한됐다고 덧붙였다.내구재 물가 상승률도 8월 4.1%에서 지난달 4.9%로 확대됐다. 휴대전화기는 신제품 출고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4.3%에서 8.3%로 높아졌다.컴퓨터 가격은 전년 동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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