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국채 금리 고공행진…英 30년물, 장중 28년 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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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34% 오르면서 2002년 이후 최고치 유럽, 프랑스 재정적자 우려 속 함께 급등 장중 최고치 찍고 소폭 떨어져…“서로 영향”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거주자 외화 예금은 한 달 전보다 49억1000만 달러 감소한 98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 외화 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예금이다. 엔화예금은 지난 달 말 77억 6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5억 3000만달러 줄었으며 유로화는 41억 6000만달러로 2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2025.03.31. [서울=뉴시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 국채 금리도 덩달아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5.34%까지 오르며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영국의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6%를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프랑스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96%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장중 3.6%를 돌파하며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국채 금리는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높아진 수익률을 노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는 고점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수십 년 만의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노무라의 글로벌 거시경제 연구 책임자 롭 서바라만은 “트레이더들이 최근 국채 매도세에 깜짝 놀라고 있다”며 “(매도세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정부 재정 적자 우려 때문에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최근 유럽 금융 시장은 프랑스 정부가 재정 건전성 우려 속 430억 유로의 지출 삭감, 세금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2027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TD증권 금리 전략가 푸자 쿰라는 “이탈리아 등 유로존 국채가 프랑스 국채 매도세 여파를 받기 시작했다”며 “움직이는 규모가 상당하다. 정책 입안자들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유로화는 16개월 만의 최저치인 1.1216달러까지 떨어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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