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차·선박 수출 증가…중·미 교역 모두 늘어
무역흑자 19억 달러…9월 통계 이후 최대 기록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401억 달러, 수입은 38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3.5%(47억6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수입은 9.9%(34억4000만 달러)가 늘었다.
401억 달러는 관세청이 통계산출을 시작한 1976년 이후 9월 최대 수출 규모다. 이로서 이달 무역수지는 19억 달러 흑자를, 연간 누계는 428억 달러 흑자를 각 기록 중이다.
이달 20일까지 수출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반도체(27.0%), 승용차(14.9%), 선박(46.1%), 무선통신기기(3.3%), 자동차부품(7.4%)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4.5%)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수출 비중이 23.7%로 2.5%p가 증가했다.중국(1.6%), 미국(6.1%), 베트남(22.0%), 유럽연합(10.7%), 대만(22.9%) 등 주요 교역국 수출이 모두 늘었다.
수입의 경우에도 원유(9.4% 감소)를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4.1%), 반도체제조장비(49.9%), 기계류(16.3%), 가스(10.4%)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늘었다.
또 중국(18.8%), 유럽연합(10.4%), 미국(6.9%), 일본(4.5%), 호주(27.7%), 베트남(26.0%) 등에서 수입이 늘고 사우디아라비아(3.5%)에서는 줄었다.[대전=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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