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강 현실로 만든 독자 AI 파운데이션…‘모티프 탈락’이 남긴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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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협력은 기술 선도국 사이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개도국 지원 또한 단순히 인공지능(AI) 격차를 줄이는데 그쳐서도 안된다. 새로운 인재가 성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며, 새 서비스와 시장이 만들어지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공동 번영을 위한 투자여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했을 당시 / 출처=대한민국 청와대 지난 7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한 선언문의 일부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삼으며 대한민국을 세계 3대 AI 국가로 만들겠다고 공언해 왔다. 취임 당시인 2025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목받는 국가는 아니었고 2025년 1월 기준으로 에포크 AI의 ‘주목할만한 AI’ 목록에는 2021년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204B 하나만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이었다.하지만 우리 정부는 AI를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규정하고 구체적인 공약 이행에 나섰다. 일단 고성능 GPU 5만 개 확보와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통해 AI 융복합 산업 활성화를 시작했다.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해 AI 3강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예상 밖의 선전을 이뤄내며 글로벌 AI 3강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美· 中 대립에 폭발적 성장하는 AI, 대한민국도 독자 영역 구축글로벌 AI 3강의 목표는 미국이 시장을 선도하고 중국이 그 뒤를 추격하며, 대한민국이 3위 국가로 자리매김하자는 의미다. 다만 최근 AI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미국과 중국이 양극체제를 형성하고, 대한민국이 별개의 축으로 독자적인 AI 영역을 만들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3대 강국이고, 일반적으로는 3위로 못 박기보다는 ‘주권 AI를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가’ 정도로 볼 수 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AI의 실제 체감 성능 등을 평가하는 아레나.AI 리더보드. 5위의 문샷 AI를 제외하면 모두 미국 기업이 최상위권에 있다 / 출처=아레나.AI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중심 인공지능 연구소가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월 중국의 딥시크-R1이 등장하며 미국과 중국 간의 모델 성능이 처음 동률을 기록했고,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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