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속도로' 병목 해결사 … 미국 광통신株 성장성 눈부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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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AI 고속도로' 병목 해결사 … 미국 광통신株 성장성 눈부시네 AI 인프라 투자 주도권 경쟁 … 광통신 ETF 2종 비교삼성운용 'KODEX 광통신'루멘텀·시에나 등 장비株 집중빅테크 기업 망 구축 수혜 노려상장 석달반 만에 수익률 30%NH아문디 'HANARO 광통신'엔비디아 패키징 핵심부품 주목초고속 전송칩셋 '마벨' 등 담아견고한 AI공급망 앞세워 도전장 인공지능(AI) 격전지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데이터를 빛의 속도로 전송하는 '광통신' 인프라스트럭처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도 관련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광통신은 기존 전선의 전기 신호 대신 빛(광신호)을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초거대 AI 모델 학습으로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삼성운용, 미국 핵심주 3개 집중 수익률 극대화 국내에 상장된 미국 광통신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와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미국AI광통신TOP10'이 있다. 시장 흐름을 선점한 삼성이 상장 3개월 반 만에 약 30%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금 3800억원을 끌어모았고, 여기에 최근 NH아문디가 도전장을 던졌다. 동일한 '미국 광통신'을 표방하며 같은 테마처럼 보이는 두 상품 내부를 들여다보면 설계 철학과 지향하는 타깃이 완전히 다른 '동상이몽'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준다. 두 상품을 가르는 첫 번째 차이는 '상위 종목 집중도'에 있다. 선발주자인 KODEX는 특정 핵심주에 집중하는 '초압축' 전략을 취했다. 루멘텀홀딩스(23.5%), 코히런트(20.8%), 시에나(20.6%) 단 3개 종목의 비중이 64.9%에 달해 사실상 '톱(TOP)3' ETF에 가깝다. 특정 주도주가 폭발적으로 오를 때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다. 후발 주자인 HANARO는 루멘텀홀딩스(15.5%), 코히런트(14.8%), 마벨 테크놀로지그룹(14.4%), 코닝(9.7%) 등 4대 주도주에 자산의 54.4%를 고르게 배분하는 '밸류체인 균등형'을 택했다. 특정 종목 변동성에 지수 전체가 흔들리는 리스크를 방어하면서 광통신 생태계 전반의 평균 성장에 발맞추는 설계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구성은 결국 '수혜의 종착지를 어디로 보느냐'에 대한 관점 차이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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