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급속 발전 땐 2030년 美 GDP 44조달러…실업률도 11.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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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동 대부분 AI가 수행하는 극단적 성장 시나리오 실업률 11.9%·노동소득 몫 축소 가능성…생물무기 악용도 경고 ⓒ뉴시스 인공지능(AI)이 지식노동 대부분을 스스로 처리할 정도로 발전하면 2030년 미국 경제 규모가 44조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분석을 소개한 AI 기업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는 AI를 안전하게 통제할 규칙을 마련할 시간이 몇 년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이자 공익담당 책임자인 잭 클라크는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 특별 강연에서 AI의 경제적 잠재력과 안전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클라크 책임자는 앤트로픽의 내부 경제모델이 특정 조건에서 2030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약 44조달러로 추산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30조달러를 조금 웃도는 미국 경제 규모와 비교하면 거의 50% 큰 수준이다. 그는 이 같은 수치에 대해 “매우 터무니없게 들린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앤트로픽이 지난 9월 공개한 경제모델은 AI의 발전 속도와 도입 수준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25년 물가 수준을 기준으로 2030년 미국 GDP는 완만한 변화 시나리오에서 34조1000억 달러, 상당한 변화 시나리오에서 36조3000억 달러, 극단적 변화 시나리오에서 44조4000억 달러로 추산됐다.44조4000억 달러는 AI가 없는 상황을 가정한 2030년 미국 GDP보다 32.4% 높은 수치다. 앞서 언급한 약 50% 증가는 현재 경제 규모와 미래의 극단적 시나리오를 단순 비교한 것으로, AI가 창출할 추가 성장률과는 구별해야 한다. 앤트로픽은 이 모델이 미래를 확정적으로 예측한 것이 아니라 기술 발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가장 높은 성장 시나리오는 AI가 대부분의 지식노동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생산성을 보이고, 사람의 개입 없이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다. 반면 인간이 새롭게 맡을 지식노동은 거의 생겨나지 않는다는 전제도 포함돼 있다. 클라크 책임자는 실제로 이 정도의 경제성장이 이뤄지려면 새로운 산업과 발명이 대거 등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클라크 책임자가 특히 주목한 분야는 과학 연구다. 그는 앞으로 과학자 한 명이 수백 개 또는 수천 개의 AI 보조 시스템을 활용해 연구하는 방식이 확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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