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기업 323개-인력 2563명↑
외국산 인프라 의존도 여전히 높아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9조 원을 넘어섰다. 기업들이 앞다퉈 AI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그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수요도 급증한 결과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30일 발표한 ‘2025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매출액은 9조2609억 원으로 전년(약 7조4000억 원)보다 25.2% 늘었다. 관련 기업 수는 323개 늘어난 2712개, 종사자 수는 2563명 증가한 3만3217명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보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CMS·통상 MSP)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SaaS는 문서 편집 등 응용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구독하는 서비스로, 관련 기업이 252개(15.3%) 늘어난 1894개로 전체의 69.8%를 차지했다.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설계·운영해 주는 CMS 기업도 1년 새 47.9% 급증한 139개로 불어났다.
다만 외산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는 여전히 높다. 국내 SaaS 기업이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데 쓴 서버·저장장치 등 클라우드 인프라(IaaS) 비용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해외 업체에 지출된 비중이 74.4%(약 2조2713억 원)에 이르렀다.과기정통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과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 지원 등으로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생태계 자생력을 키워 나갈 방침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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