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가 만든 알고리즘, 발전소에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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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동경영] 한국동서발전 풍력예측 대회 참가 3년 만에 10배 증가 발전 데이터 개방해 현장형 인재 육성 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최대 규모 풍력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인공지능 혁신(AX)을 조직 안팎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청년 AI 인재에게 실제 발전 데이터를 개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풀도록 하고, 내부적으로는 전 직원이 매일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에 AI를 접목했다. 인재 육성과 기술의 현장 적용,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AI를 통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풍력예측 AI 경진대회 참가자 3년 만에 10배 이상 동서발전은 지난 3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제3회 풍력발전량 예측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포함한 에너지 전환 콘퍼런스를 열었다. 올해 대회 참가자는 2115명으로 첫해인 2024년 188명, 지난해 706명에서 3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참가자 수 기준으로 올해 국내 최대 AI 경진대회로 성장한 것이다. 풍력은 기상 조건에 따라 발전량 변동이 커 얼마나 정확히 예측하느냐가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운영과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좌우한다. 동서발전이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자체에 머무는 여느 대회와 달리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그대로 과제로 옮겨온 이유다. 대회 규모가 빠르게 커진 배경에는 참가자의 문턱을 낮추면서 현장성을 높인 운영 방식이 있다. 대학생이 집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에 맞춰 일정을 구성하고 상금과 참가자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무엇보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의 실제 풍력발전 데이터를 확보해 현장에 바로 닿는 과제를 냈다. 올해부터는 ‘BARAM(Bigdata Analysis & Renewable energy AI Modeling)’이라는 브랜드도 붙였다. 발전기를 돌리는 ‘바람(Wind)’과 참가자의 성장을 바라는 ‘바람(Wish)’을 함께 담은 이름이다. 대회에서는 6월 워크숍을 통한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7월 6일부터 6주간의 온라인 경쟁과 8월 말 발표(PT) 심사를 거쳐 상위 15개 팀을 선정했다. 시상에는 동서발전과 GS E&R, 태백가덕산풍력발전 3개사 대표가 직접 참여했다. 경진대회의 성과는 시상에서 끝나지 않는다. 동서발전은 수상 알고리즘을 추가 검증·고도화해 통합발전소(VPP) 운영 체계에 적용한다. 풍력과 태양광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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