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킹 대비 점검서 전금·온투업 71곳 ‘미흡’…보안 사각지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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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AI 해킹 대비 점검서 전금·온투업 71곳 ‘미흡’…보안 사각지대 우려 미흡 130개사 중 과반을전금·온투업자가 차지해“형식적 점검 그쳐선 안돼당국 차원 보안역량 강화를” [연합뉴스] 인공지능(AI) 해킹 대비 자체점검 결과, 상대적으로 보안 역량이 약한 전자금융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권에서 미흡 사항이 다수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한 금융사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체점검 결과 미흡 사항을 보고한 전자금융업자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는 71개사에 달했다. 이는 미흡 사항을 보고한 전체 130개사의 54.6%에 해당한다. 금감원이 55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AI 해킹 대비 긴급 자체점검을 실시한 결과다.전자금융업자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는 주로 △최신 보안 패치 미적용 △사이버 위협의 조기 탐지를 위한 보안관제 체계 미비 등의 항목에서 미흡 판정을 보고했다. 보안 패치 관리가 미흡하다고 보고한 곳은 70개사로, 71개사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안관제 체계 운영이 미흡하다고 보고한 곳도 48개사에 달했다. 대외 시스템의 인증·검증 기능 누락 등 공격 표면 관리 부문에서 미흡 사항을 보고한 곳도 35개사에 이르렀다.규모가 작은 금융사들이 주로 미흡 사항을 보고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형 금융사는 보안 예산 자체가 적은 데다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보안원 회원사 비중도 낮은 수준이다.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전자금융거래법상 보안 업무 대상 530곳 가운데 36%만 금융보안원 회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보안원은 내년부터 중소형 금융사에도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 밖에 금융투자사 19개사, 여신전문금융사 12개사, 저축은행 11개사, 은행 6개사 등도 자체점검 결과 미흡 사항을 보고했다. 이들 금융사는 대부분 공격 표면 관리 등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다. 앞서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을 겨냥한 AI 해킹 시도 당시 해커들이 대외 시스템의 취약점을 노린 만큼, 해당 부문에 대한 개선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조정훈 의원은 “보안 미흡을 보고한 금융사 중 절반 이상이 전금·온투업에 집중됐다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금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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