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사이영상 확정’ 슐리틀러, WC 1차전 출격 ‘보스턴 킬러 증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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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슐리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캠 슐리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완벽한 호투로 스타덤에 오른 캠 슐리틀러(25, 뉴욕 양키스)가 같은 무대에서 같은 상대를 만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슐리틀러가 뉴욕 양키스의 2026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또 2차전에는 맥스 프리드. 이어 3차전이 열릴 경우, 게릿 콜이 선발 등판한다고 덧붙였다. 슐리틀러-프리드-콜의 순서.

보스턴에서는 소니 그레이-페이튼 톨리-레인저 수아레즈가 나설 예정. 여기에 개럿 크로셰가 구원투수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뉴욕 양키스는 오는 30일부터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진출을 놓고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가진다.

단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다른 포스트시즌 시리즈와 달리 3경기 모두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는 당연한 선택. 슐리틀러는 사실상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을 모두 새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장일치도 가능하다는 평가.

슐리틀러는 시즌 33경기에서 193 2/3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와 평균자책점 1.95 탈삼진 239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뛰어난 투구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한 것.

특히 슐리틀러가 지난해 보스턴과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스타덤에 올랐다는 점에서 30일 1차전 결과에 더욱 큰 관심이 모인다.

슐리틀러는 지난해 10월 3일 보스턴과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무실점 12탈삼진으로 뉴욕 양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 슐리틀러는 이번 시즌 보스턴과의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4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0.74 탈삼진 27개로 펄펄 날았다.

보스턴 킬러라고 불러도 결코 이상하지 않을 성적. 슐리틀러가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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