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생일에 소나무 100그루·혹등고래 입양까지…팬덤의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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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생일을 맞아 전 세계 팬들이 멸종위기 동물 보호와 환경 보전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지민의 라틴아메리카 팬들은 ‘그로우 위드 지민(Grow with Jimin)’ 프로젝트를 통해 멕시코 미초아칸주 파탐반 지역에 데보니아 소나무 100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는 선물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프로젝트다.

멕시코 팬들은 태평양 혹등고래를 상징적으로 입양하는 후원에도 참여했다.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는 지민에게서 영감을 받아 새끼 고양이들에게 사료와 물품을 전달하는 활동도 펼쳤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야생 조류 보호 단체 ‘아베스 아르헨티나스(Aves Argentinas)’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할 계획이다. 고지대 생태계와 수계 복원을 위한 ‘보스케스 데 아구아(Bosques de Agua)’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팬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스위스 팬들은 맹금류와 부엉이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파네코(PanEco) 재단의 프로그램에 기부했다. 포르투갈 팬들은 리스본 동물원의 케이프펭귄을 지민의 이름으로 후원했으며 튀르키예 앙카라의 유기동물 보호소에도 사료를 전달했다.

이처럼 지민의 생일을 기념하는 글로벌 팬들의 활동이 동물 보호와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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