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DB손해보험이 주주 가치 제고(밸류업)를 위해 매년 주당 배당금을 10% 이상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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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손해보험 사옥. |
DB손보는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8일 공시했다. 공시에서 DB손보는 2030년까지 주주환원율(순이익 중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에게 돌려주는 금액의 비율)을 연결 기준 40%, 별도 기준 50%로 높이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주당 배당금도 매년 1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배당가능이익을 예상배당금으로 나눈 DCR(Dividend Coverage Ratio) 지표를 도입해 ‘배당의 지속가능성’을 관리하기로 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가 COE(자기자본비용)를 하회하거나, K-ICS(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20%와 DCR 400%를 동시에 상회하면 추가 환원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K-ICS는 180%, DCR은 200%를 자본 건전성과 배당 재원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안전선으로 설정했다.
이번 공시에서 DB손보는 지난해 인수한 미국 보험그룹인 포테그라를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도 밝혔다. 포테그라는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4.7% 매출을 키워오면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남승형 DB손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주주가치는 경영의 결과로 남는 잔여물이 아니라 성장과 자본 배분 의사결정의 출발점이어야 한다”며 “계약자의 신뢰를 지키면서 주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기 외형 확대가 아닌 지속가능한 성과로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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