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IR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지난 1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티씨머티리얼즈(125020)가 3거래일째인 19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인프라 산업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티씨머티리얼즈는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전력 인프라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다. 울산에 본사를 두고 1995년 설립됐으며, 구리를 활용해 전력 인프라·전장·가전용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티씨머티리얼즈의 주력 사업인 전력 인프라 소재 부문은 초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다.
실제로 전력 인프라를 생산하는 HD현대일렉트릭, LS전선, 대한전선, 효성중공업 등에 CTC, 각동선 등을 공급하는 업체는 티씨머티리얼즈와 경쟁업체 A사 2곳 뿐이다.
심영섭 티씨머티리얼즈 대표는 지난 2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미와 유럽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 도래, 중동 대규모 스마트 시티 건설,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에 따라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