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데이터센터가 새 성장축…실적 가시성 높인다-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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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7-29 오전 7:43:21 수정 2026-07-29 오전 7:43:21 가 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가운데 데이터센터 사업이 향후 중장기 실적을 이끌 핵심 성장축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5만원에서 11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자료 제공=유안타증권)29일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관세 환급 효과는 약 60억원에 그쳐 이익 성장은 일회성보다 본업의 판가와 믹스 개선에 기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전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전분기 대비 11.1% 늘었다. 영업이익률(OPM)은 25.1%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전력기기 매출은 5359억원을 기록했다. 북미향 변압기 납품 일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북미·유럽·중동 전력변압기의 수익성 개선은 이어졌다. 북미 신규수주 역시 765킬로볼트(kV) 등 고전압 제품 비중 확대와 계약단가 상승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유안타증권은 분석했다. 배전기기 매출은 국내 반도체향 배전기기 납품 확대와 안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매출 약 200억원이 반영되며 2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전분기 대비 70.1% 증가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14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북미 수주는 8억5300만달러로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 상반기 북미 신규 수주는 21억6800만달러로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를 사실상 달성했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84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전분기 대비 7.6% 증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데이터센터 사업이 중장기 성장축으로 구체화됐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빅테크 A사와 체결한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전력·배전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은 2027~2028년 매출에 반영되며, 2029~2030년 추가 물량도 기존 계약을 상회하는 규모로 협의 중”이라며 “글로벌 빅테크 3개사와도 패키지 장기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신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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