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열풍타고 올해 방한 관광객 ‘역대 최다’ 전망

1 week ago 21

초여름 날씨를 보인 13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2357만 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일본과 대만에서는 해외여행 자체의 증가세보다 한국행 증가율이 훨씬 높아 ‘K-컬처’에 대한 관심이 실제 여행지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17일 여행·관광 산업 연구기관 야놀자리서치(원장 장수청)가 발간한 ‘2026 방한 외래 관광객 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방한 외래관광객은 2356만7000여 명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893만7000명 대비 24.5% 늘어난 수치로, 올해 1월 제시된 전망 상단치인 2126만 명보다도 많다.올해 1~7월 방한 외래객은 1280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24만4000명(21.3%) 늘었다. 7월에는 209만3000명이 한국을 찾아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증가분의 70%는 중국 85만9000명, 일본 36만1000명, 대만 34만9000명에서 나왔다. 다만 홍콩·필리핀·인도네시아와 캐나다·영국·호주 등을 포함해 조사 대상 59개국 중 53개국에서 방한객이 증가해 성장세가 특정 국가에만 집중되지는 않았다.● K-컬처가 방한 이끌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변화가 가장 컸던 나라는 일본과 대만이다. 1~7월 일본인 전체 출국은 4.1% 느는 데 그쳤지만 한국을 찾는 일본인은 18.8% 늘었다. 대만도 전체 출국이 16.3% 느는 사이 한국행은 34.3% 증가했다.중국의 경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인 방한객은 398만8000명으로 27.5% 늘었다. 중국인 방한객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자국민에게 내린 일본 방문 자제 권고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행 중국인은 56.3% 줄었다.홍석원 야놀자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일본과 대만은 해외여행 자체가 늘기보다 여러 목적지 가운데 한국을 고르는 비중이 높아진 시장”이라며 “검색 관심이 늘어난 뒤 몇 달 후 방한객이 따라 늘어나는 패턴이 두 시장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는 점이 근거”라고 짚었다.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K-컬처’다. 구글 트렌드 기준 일본 내 ‘한국’ 관련 예술·엔터테인먼트 검색은 전년보다 116.0%, 식음료 검색은 198.3% 늘었다. 대만도 각각 38.7%,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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