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KBS 주말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참여
OST 제작사, 해당 음원 14일 발표 예고했지만 반대 청원 쇄도...학폭 의혹 여파
KBS “드라마 OST로 승인 사실 없어, 제작사에 문제 제기”
과거 학교 폭력 및 상해 전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황영웅(31)이 KBS 드라마 OST를 가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OST 제작사와 KBS 측의 입장이 엇갈렸다.
KBS 주말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제작사인 냠냠엔터테인먼트는 14일 “당사는 황영웅의 OST 가창 섭외 당시 기존 논란이 됐던 부분들을 충분히 검토했으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섭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영웅의 음악적 역량, 가창력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대중에게 들려드릴 만한 가치있는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영웅의 참여를 강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OST 작업은 KBS와 무관하다. KBS를 향한 오해나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했다.
다만 OST 가창 섭외는 OST 제작사 고유의 권한이라고 밝히며 문제가 없음을 거듭 피력했다. 또한 냠냠엔터테인먼트는 황영웅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달라며 이번 사안을 제작사의 책임으로 돌렸다.
황영웅은 해당 드라마 OST 수록곡 ‘사랑한다면’을 가창했다. 해당 곡은 방송 노출 없이 14일 오후 6시 음원으로만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그의 참여가 알려지면서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황영웅의 가창 및 복귀를 반대하는 청원이 등장했고 20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참했다. 반면 그의 청원을 응원하는 청원에도 2000명이 넘게 지지하며 맞섰다.
이와 관련해 KBS 드라마 측은 “황영웅에 대한 논란과 별개로 KBS가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로 승인한 사실이 없는 음원을 마치 공식 OST처럼 홍보한 사실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 및 OST 제작사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상태”라고 반박 입장을 냈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2022년 MBN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상위권을 기록하며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과거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 학교폭력, 상해 전과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이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그는 팬미팅과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는 지난 2월엔 전남 강진군청 주관 행사에 참여를 번복하며 활동에 제약을 받기도 했다. 당시에도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민원이 속출하면서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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