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올해 총상금 2억 원을 증액해 10억 원으로 규모를 키웠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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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가 2024년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KLPGT 제공) |
오는 9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지난해까지 총상금 8억 원 규모로 열렸다. 올해 2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으로 커졌고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KLPGA 투어의 2025시즌 총상금은 327억 원으로 늘었고, 대회당 평균 상금은 10억 9000만원으로 증가했다.
KLPGA 투어는 “올해 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는 총 30개 대회 중 27개로 늘어나 전체 대회의 90%를 차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6일부터 사흘간 예정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으로 장소를 확정했다. 총상금은 12억 원이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개최 확정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KLPGA 역사를 새롭게 쓴 박민지(27)는 사상 최초 단일 대회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을 기회를 잡았다.
박민지는 KLPGA 투어를 통해 “같은 대회가 매년 열리기도 쉽지 않은데, 5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영광이다”라며 “도전은 언제나 뜻깊다. 5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만큼, 모든 집중력을 쏟아붓는 플레이로 우승을 노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