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규시즌 우승, 김경문 재계약 무산… 2026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를 수놓은 다섯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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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12일 세 경기를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3월 28일 개막해 199일 동안 이어진 페넌트레이스를 다섯 가지 장면으로 돌아봤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①KT,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마법사 군단’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정규시즌 왕좌를 되찾았다. 지난해 6위로 ‘가을 야구’ 무대에 초대받지 못했던 KT는 비시즌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강백호를 한화로 떠나 보냈지만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올 시즌 첫선을 보인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도 11일 현재 44홈런으로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쳤다. KT는 창단 후 최초로 팀 타율 1위에 올랐다. 마운드에서는 ‘특급 잠수함’ 고영표가 15승으로 개인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KT에서 8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강철 감독의 전술 운용도 빛났다. KT는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을 노린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이 경기전 코치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8.30 ⓒ 뉴스1 ②한화 김경문 떠나고 롯데 김태형도 재계약 미정=‘준우승 전문가’ 김경문 감독은 한화에서도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하고 3년 계약 종료와 함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지난해에는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지만 올해는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후 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투수 폰세와 와이스의 공백이 컸다. 정우주, 김서현 등 기대했던 젊은 투수들도 지난해보다 부진했다. 김경문 감독은 프로팀을 이끈 17시즌 동안 한국시리즈에 5번 진출했지만 전부 준우승에 그쳤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전지훈련 도박 스캔들’로 시즌 초반 일부 야수가 출전정지 처분을 받는 등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결국 3년 계약 기간 동안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재계약 여부는 미정이다.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회초 두산 선발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08.11 [서울=뉴시스] 6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4회 말 2사 주자 1루 상황 KIA 김도영이 중견수 앞 1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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