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과 마블은 '찰떡궁합'… 韓콘텐츠와 협업 더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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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웹툰과 마블은 '찰떡궁합'… 韓콘텐츠와 협업 더 늘릴 것" C B 서벌스키 마블 아시아오리지널스 편집장亞현지화 콘텐츠 발굴에 힘써'엑스맨 코리아' 가장 기대돼한국인 스파이더맨 나올 수도창작의 뿌리는 인간성과 경험AI기술로도 절대 대체 못할 것 지난달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지식포럼 'AI 시대 콘텐츠 산업의 미래' 세션에서 C B 서벌스키 마블 아시아오리지널스 편집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마블 코믹스의 아시아 지역 콘텐츠 전략을 총괄하는 C B 서벌스키 마블 아시아오리지널스 편집장은 "언젠가 한국인 스파이더맨이 한국에서 활약하는 이야기도 들려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년여간 마블 코믹스 편집장으로 재직하며 '슈퍼히어로 왕국'을 이끌어온 그에게 성공적인 지식재산권(IP) 전략에 관해 묻자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그는 "마블의 창작물을 IP나 콘텐츠라는 단어로 부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정교한 콘텐츠 사업 전략보다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야기의 힘을 믿는 그는 2011년부터 아시아 시장 개척을 맡아 한국·일본·중국과의 협업을 이끌었다. 2017년 마블 코믹스 편집장에 선임돼 출판 부문을 이끌어온 그는 올해 7월 도쿄를 거점으로 하는 아시아 오리지널스 편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블 코믹스가 지난 7월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발표한 오리지널 신작 '엑스맨 코리아' 시리즈. 평범한 한국인 고등학생 '고영서'가 엑스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X -인공지능(AI) 시대 콘텐츠 창작의 근간이 바뀐다는 인식이 있다. "AI는 일상 곳곳에서 발전하는 도구지만, 마블 코믹스에서는 모든 작품을 아티스트와 작가,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내고 있다. 어떤 기술로도 절대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은 우리의 경험이다." (그는 올해 세계지식포럼 세션에서도 마블의 창작 원칙인 5H(마음·희망·영웅성·유머·인간성)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간성을 강조했다.) -9년 만에 아시아로 돌아왔는데 그간 바뀐 점이 있나. "지난 10년간 가장 큰 변화는 K웹툰과 K팝, K드라마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확산한 것이다.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의 인기도 계속됐다. 전 세계 팬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나오는 콘텐츠에 목말라 있다. 현지의 파트너들과 직접 협업하기 위해 거점과 인력을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시아 오리지널스는 2014년 아시아 협업과 무엇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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