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FLiPP은 기술 해자… 경쟁사 따라올 수 없는 장벽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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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늘리고 소비전력 줄이는 등 현존하는 8세대 최고 공정 혁신” 김응용 FLiPP 전문위원(왼쪽)과 최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 조흥렬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담당이 ‘FLiPP 기술 세미나’에서 차세대 OLED에 대해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기술 ‘FLiPP(플립)’을 앞세워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 장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플립 테크 세미나’에서 “플립은 현존하는 8세대 최고 공정 혁신으로, 디스플레이 업계가 도전하기 어렵고 두려움을 느끼게 할 해자(垓子·남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기술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립은 OLED 화면에 빨강·초록·파랑(RGB) 발광재료를 입힐 때 사용하는 초정밀 금속 마스크(FMM)를 없앤 기술이다. FMM은 미세한 구멍이 뚫린 얇은 금속판으로, 플립은 FMM 대신 빛을 이용해 화소를 정밀하게 만든다. 금속판을 없애면서 화소 사이의 간격이 줄어 화면 휘도를 기존보다 1.6배 높이거나 수명을 2.4배 늘릴 수 있다. 소비전력도 13% 줄일 수 있다. 생산 효율도 개선했다. 기존 8세대 FMM 방식은 금속판이 처지는 문제로 대형 유리기판인 원장을 절반으로 잘라 사용해야 했지만, 플립은 원장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원장 한 장에서 패널을 생산하는 효율은 75%에서 93% 이상으로 높아졌다. 유기물 재료 이용 효율도 40%에서 74%로 개선됐으며, 증착 공정 시간은 40% 단축됐다.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과 노트북용 패널부터 플립을 적용한 뒤 웨어러블 기기와 초대형 TV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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