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DC 최적화 공랭식 터보 칠러 출시…글로벌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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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터보칠러 통해 AI 데이터센터 시장 주도권 강화냉각 성능 높인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 적용‘하이드로닉 모듈러’ 도입…냉각 용량 증설 신속·유연 등록 2026-09-20 오전 10:00:16 수정 2026-09-20 오전 10:00:16 가 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에 최적화된 공랭식 터보 칠러를 출시하며 글로벌 AI DC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빠르게 커지고 있는 글로벌 AI DC 사업 영역에서 다양한 냉난방공조(HVAC)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0일 ‘공랭식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터보 칠러)’ 신제품을 출시했다. 터보칠러는 기존 LG전자의 스크류 칠러보다 더 큰 대용량 제품이다. 이 제품은 AI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 소모 및 총소유비용(TCO) 절감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탄소 규제 대응 △데이터센터 조기 가동 및 유연한 증설 수요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터보 칠러 신제품의 핵심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이다. 전자기력으로 회전축을 공중에 띄우는 자기부상 방식이라 기계적 마찰 손실이 없다. 또 윤활유(오일)를 사용하지 않아 오일 순환 펌프와 배관 설비가 필요 없고, 열교환기 내부에 기름막이 생겨 냉각 효율이 떨어지는 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 LG전자의 '공랭식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신제품 사진. (사진=LG전자)신제품은 칠러의 실제 운영효율을 좌우하는 부분 부하 효율(NPLV)이 기존 데이터센터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인버터 스크류 칠러 대비 20% 이상 높다. 아울러 LG전자는 압축기를 가동하지 않고 자연 순환하는 ‘냉매 프리쿨링(Free Cooling)’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칠러 구동 시 전력 소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압축기의 가동을 멈추고 외부 냉기로 응축된 냉매가 스스로 순환하며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물을 이용한 기존 프리쿨링 방식보다 연간 전력 소비량을 약 30%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핵심 지표인 전력효율지수(PUE)를 개선한다. LG전자는 신제품에 기존 R-134a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50% 이상 낮은 R-513A 냉매를 적용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 AIDC 시장의 최대 고객인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엄격한 ESG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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