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각솔루션, AI데이터센터 최대시장 북미서 대형 계약

6 days ago 9

원전 4~5기 발전용량 버금가는 5GW 대규모 AIDC 열 관리 맡아 “냉각 기술-신뢰성 충족했단 의미” 연말 누적수주 수兆원 달성 전망 LG전자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총 5GW(기가와트) 규모의 대형 냉각솔루션 장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 최근 AI의 고성능화에 따라 AIDC 냉각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LG전자는 이번 대형 계약을 계기로 확대되는 냉각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5일 LG전자는 LG전자 미국법인이 최근 북미의 대표적인 인프라 플랫폼 기업인 에어컨트롤콘셉트(에어)와 AIDC용 냉각 칠러 장기 공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총 5GW 규모 AIDC의 열을 관리하는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계약 대상자인 에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 조달 등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전문 자회사 AMC를 통해 글로벌 주요 AIDC 사업자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최근 AIDC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탑재가 늘어나며 ‘열 관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이 2025년 188억 달러(약 25조3000억 원)에서 2034년 544억 달러(약 73조3000억 원)로 매년 12.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북미 시장의 점유율이 약 40%로 압도적이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급성장 중인 AIDC 냉각 솔루션 시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장인 북미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계약한 총 5GW 규모의 AIDC는 발전 용량으로 따지면 원자력발전소 4, 5기에 버금가는 대형 데이터센터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런 대규모 AIDC가 요구하는 냉각 기술 및 신뢰성을 충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 최근 글로벌 AIDC의 전력 밀도가 높아지고 발열량이 커지며, 차가운 바람을 순환시켜 열을 식히는 ‘공랭식’ 방식에 더해 차가운 물로 열을 직접 식히는 ‘수랭식(액체냉각)’ 솔루션을 추가로 결합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양 사는 액체냉각 핵심 설비인 ‘냉각수 분배장치(CDU)’ 등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공랭식과 수랭식을 모두 아우르는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