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오상욱과 자존심 지킨 아이치·나고야 AG의 별들…한국은 역대급 운영 미숙 대회서 44년 만의 최소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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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이 지난달 23일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도코나메|뉴시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 오상욱(30·대전광역시청) 등 다관왕의 금빛 활약이 한국 선수단의 자존심을 지켰다.한국은 이번 대회서 다관왕을 총 5명 배출했다. 카누 스프린트 조광희(33)와 김효빈(25·이상 울산광역시청)을 시작으로 오상욱, 사격 이건혁(27·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양궁 이우석(29·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나란히 금메달 2개씩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최우수선수(MVP·상금 3000만 원) 영예는 아시안게임 남녀 사브르 최초로 단체전 4연패를 이끈 오상욱에게 돌아갔다. 대한체육회는 “일본과 단체전 결승전서 극적 역전승으로 우리나라 선수단의 선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이번 아시안게임서는 다관왕을 배출한 4개 종목만큼 빛난 종목이 많았다. 특히 구기종목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테크볼(축구와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종목)서는 이준석(27)이 남자 단식 금메달로 감동을 안겼다. 체육회는 직장을 그만두고 금메달리스트가 되기까지 구슬땀 흘린 그를 투혼상(상금 1000만 원) 수상자로 선정했다. 배드민턴서는 안세영(24·삼성생명)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단체 종목서는 농구가 금메달 3개(남녀·남자 3X3)로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어 야구, 남자축구가 금메달 1개씩을 보탰다.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이현중이 지난달 20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서 열린 일본과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결승전서 승리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나고야|뉴시스한국 선수단은 구기종목의 활약에도 금메달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 40~45개, 종합 3위를 외친 체육회는 최종 금39·은43·동메달 68개로 대회를 마쳤다. 우리나라가 금메달 40개 미만에 그친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금28·은28·동37) 이후 44년 만이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유지했지만 일본과 격차는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일본은 금83·은95·동메달 91개로 자체 최고 성적을 올렸다.이번 아시안게임서는 각국 선수단이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이치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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