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포츠머스→코번트리 찍고 베스테를로 향한 양민혁, 1년 반 사이 4번째 임대…유럽 무대 롱런, 벨기에서 마지막 희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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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다시 토트넘을 떠나 4번째 임대 여정에 나선다. 벨기에 KVC 베스테를로에서 2026~2027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양민혁이 베스테를로 유니폼을 입은 가상 이미지. 사진출처|SNS[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양민혁(20)이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KVC 베스테를로에 임대 이적한다. 기간은 2026~2027시즌이다. 4번째 임대 생활이다.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한 양민혁은 2024년 12월 토트넘에 합류했으나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하지 못했다. 토트넘 입단 직후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레인저스로 향해 유럽 무대 첫 시즌을 보냈다. 이어 2025~2026시즌을 앞둔 지난해 8월 다시 챔피언십 포츠머스로 임대됐고, 올해 1월엔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됐다. 베스테를로까지 포함해 1년 9개월 사이 팀을 4차례나 옮겨다녔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나 양민혁은 잉글랜드 무대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한 시즌 반 동안 3개 팀서 챔피언십 32경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서 각각 1경기씩 소화했을 뿐이다. 도합 1559분을 뛰며 5골을 넣고 2도움에 그쳤다. 특히 코번트리서 보낸 지난 시즌 후반기가 안타까웠다. 팀이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EPL 승격에 성공했으나 양민혁은 리그 3경기, FA컵 1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임대 복귀 후 올 여름 프리시즌을 토트넘 선수단과 동행했으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했다. 양민혁에겐 베스테를로 임대 기간이 굉장히 중요하다. 유럽 무대 롱런의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일정이 비교적 무난한 벨기에라는 점이 긍정 요소다. 실전과 실전 사이에 충분히 쉬어가며 팀과 리그에 적응할 여유가 있다. 경기수도 많은데다 거친 챔피언십과 다른 환경이다. 베스테를로와 토트넘이 전략적 협약 관계라는 점도 나쁘지 않다. 2024~2025시즌 토트넘이 임대보낸 알피 디바인(프레스턴)과 루카 부슈코비치(브라이턴)도 잘 성장했다. 양민혁이 이 기회를 잘 잡으면 토트넘 1군에 안착하거나 더 나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물론 여기서도 실패하면 희망도 많이 꺾이게 된다. 양민혁과 토트넘이 베스테를로만 고집하진 않았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내 몇몇 팀들과 대화했다.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9~10월 열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출전이 예정돼 있다. 최대 3~4주 이상 활용하기 어려운 선수를 임대하는 건 부담스럽다. 남장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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