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수원 인터뷰]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은 팀의 K리그1 승격에도 여전히 배가 고프다…“이제 시작이다…동계훈련-선수 보강으로 더 치열하게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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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용인과 홈 경기서 2-0으로 이겨 팀의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은 뒤, 감격에 젖은 표정으로 관중석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51)은 팀을 3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올려보냈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수원 삼성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용인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 홈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20승6무4패, 승점 66을 기록한 1위 수원 삼성은 3위 서울 이랜드FC(17승6무7패·승점 57)과 격차를 벌리며 잔여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까지 주어지는 K리그1 다이렉트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그럼에도 이 감독은 기뻐하지 않았다. 내년 K리그1서 생존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고민이 늘었다. 그는 용인전을 마친 뒤 “승격을 이뤘지만 할 일이 많다. 다시는 K리그2로 강등되지 않는 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K리그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했다. 그만큼 기대도 크다. 보답하려면 승격에 안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감독은 신구조화가 잘 어우러진 지금의 선수단을 최대한 유지하려 한다. 수원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각각 전북 현대, 울산 HD서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중앙수비수 홍정호(37)와 고승범(32)을 영입해 팀의 구심점으로 삼았다. 실력과 리더십을 고루 갖춘 이들은 풀백 이건희(21), 윙포워드 강성진(23), 공격형 미드필더 강현묵(25) 등 영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줬다. 이 감독은 “홍정호와 고승범 덕분에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얘기했다.하지만 K리그1과 K리그2는 전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합리적 수준의 전력 보강은 당연한 작업이다. 이 감독은 “젊은 자원들이 K리그1서 통할지는 의문이다. 1월 동계훈련서 이들의 역량을 점검하겠다. 필요하면 외부 자원들을 적극 영입해 부족함을 메우겠다”고 밝혔다.궁극적 목표는 수원 삼성을 과거처럼 아시아 정상급 구단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이 감독은 “K리그1 잔류가 우선이다. 이후 파이널A(1~6위) 진입,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을 이뤄내겠다”며 “올해도 끝까지 달리겠다. K리그2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들어올리겠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수원│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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