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일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친선경기를 마친 뒤 관중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왼쪽)이 우즈베키스탄전을 하루 앞둔 5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서 진행된 공식 팀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용인=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과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우즈베키스탄전 격파의 선봉에 나선다.
한국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서아시아 맹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갖는다. 9~10월 A매치 4경기의 마지막 90분이다. 축구대표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스페인)은 데뷔전인 에콰도르전서 3-0 대승을 거뒀으나 우루과이전 1-4 참패에 이어 베네수엘라전서도 졸전 끝에 0-0으로 비겨 기대가 많이 꺾였다.
최근 한국 축구는 온통 우울한 소식뿐이다.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조차 ‘병역 특례’에 대한 일부 선수들의 잘못된 언행으로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이겨야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 모레노 감독은 전날(5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복기하고 공유했다. 좋은 결과로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대표팀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전서도 모레노 감독의 기본 게임 모델인 4-4-2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오세훈(시미즈)이 최전방 투톱에 서고, 이강인은 오른쪽 날개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샬케04)이 왼쪽 윙어로 나선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과 박진섭(저장FC)이 책임진다.
포백 수비진엔 큰 변화가 있다. 베네수엘라전 이후 외박을 다녀온 뒤 이틀 간 팀 훈련을 불참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골키퍼 송범근(전북 현대)과 출전 명단서 완전히 제외된 가운데 이한범(클럽 브뤼헤)과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이 중앙 센터백으로 나선다. 좌우 풀백엔 조현택(울산 HD)과 김태현(전북)이 배치된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책임진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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