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로 R&D·제조·영업 연결…‘AI 컴퍼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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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승부 건 기업들]AI가 연구하고 로봇이 움직인다…AX 구축 가속AI 비서·AI 계측 도입…협동로봇·디지털트윈도현업 주도·시스템·활용 3단계 프로세스 마련 등록 2026-09-22 오전 4:00:07 수정 2026-09-22 오전 4:00:07 가 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에 적응하지 못하는 회사는 앞으로 힘들어질 것이고, AI를 잘 활용하는 회사는 분명히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AI 전환(AX)을 추진 중이다. AI를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전사적 운영 방식의 핵심 원칙으로 인식하고, ‘AI 컴퍼니’라는 전략적 방향성도 정립했다. AI 컴퍼니란 AI가 인간의 판단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자율적 의사결정과 실행의 주체가 되는 조직을 의미한다. 특히 반도체 제조는 하나의 공정 변경이 수율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시스템이다. SK하이닉스의 AI컴퍼니 전환은 효율성 향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는 판단이다.SK하이닉스 반도체 팹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했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C-레벨 경영진은 AI를 전략적 도구이자 새로운 업무 방식의 핵심 원칙으로 정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다. 핵심은 ‘현업 주도-시스템 주도-현업 활용’의 3단계 프로세스다. 회사는 △현장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에서 시작해(현업 주도) △이를 전사적 표준과 시스템으로 확장한 후(시스템 주도) △최종적으로 일상 업무에 완전히 통합하는(현업 활용) 단계적 접근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사 차원의 협업과 실행력을 강화하고 AI가 기업 운영 전 과정을 연결하는 AI 컴퍼니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현장부터 AI 혁신…현장이 혁신의 원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팹, 설계, 영업 현장까지 모든 공간을 AI 데이터의 원천으로 정의하고 있다. 구성원은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를 해석하며 AI와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협업 주체다. 연구개발(R&D)에서 개발된 신소재 정보는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제조 라인에 신속하게 전달되고, 판매 현장의 고객 피드백은 AI 분석을 거쳐 다음 세대 제품 설계에 체계적으로 반영된다. AI는 이러한 모든 과정을 연결하는 핵심 매개체다. R&D부터 제조→판매→피드백에 이르는 전사적 운영 최적화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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